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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행보로 중소기업 찾은 고병일 광주은행장…그 의지 그대로 "지역경제 동반자"

■광주은행 3년 연속 지역재투자 '최우수'

서민 위한 대출 등 모든 항목 높은 평가

적시에 투입되는 발빠른 금융지원 호응

10억 기부클럽 가입 등 사회공헌 앞장

고병일(가운데) 광주은행장이 6일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난 1월 2일 취임식 이후 첫 행보로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을 파악했다. 지역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기도 하다. 고 행장의 의지는 즉각 현실로 반영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지역경제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강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 원, 만기연장자금 3000억 원, 총 6000억 원의 자금을 발빠르게 편성해 긴급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취약차주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특별감면금리 1%p를 오는 연말까지 인하한 바 있다. 여기에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4억 80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사전 구매하는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라면 통 큰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광주은행의 다양한 노력은 금융기관의 역할에 충실한 금융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사 5억 클럽에 광주·전남 1호 가입에 이어, 작년에는 광주·전남 최초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러한 광주은행의 지역과의 동반성장 의지는 수상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광주은행은 2023년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지난 2020년 8월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 지원 전략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출한다. 광주은행은 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늘 지역과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인 것 같다”며 “광주은행은 든든한 지역경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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