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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총체적 위기…인재양성·디지털 전환 서둘러야"

건설산업비전포럼 창립 20주년 세미나

사진제공=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산업이 총체적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처벌과 규제로 대응하는 조치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노동력 부족, 안전사고, 품질저하 등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전 국토교통부 장관)는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 산업을 선도하고 올바른 미래 비전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2003년 설립된 포럼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세미나에서는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 미래 도시 개념으로 ‘넥서스 시티’을 제안했으며 신교통 시스템이 구현된 초연결 도시, 친환경 생태공간이 구현된 순환도시, 생활공간과 업무공간의 스마트한 연결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활력도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포용도시를 주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건설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디지털화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젊은 인재들의 유입이 줄고 있다는 위기 의식이 공유됐다. 토론은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으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부사장, 김태오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 공동대표는 “산학협동을 통한 계속교육으로 인재 양성을 지속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밝혔으며 김 회장도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이성우 전 국민대학교 총장, 정필순 그린동현 대표이사, 이상호 법무법인 율촌 고문,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복남 서울대학교 특임연구위원, 김근배 한미글로벌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의실에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대우건설 △한미글로벌이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시공 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설자동화 부문으로 로봇, 3D프린팅, 디지털현장관리 분야를 연구 중이다. 삼성물산은 스마트 주거단지 프로젝트, GS건설은 3D 프린팅 기술과 BIM을 통해 모델링된 3차원 건물 시공, 포스코이앤씨는 인공지능을 통한 분양 가능성과 주요 자재들의 시장 가격 예측 기술 등을 발표했다. 한미글로벌은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건설사업관리비서를 소개했다.

한편 7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디지털 글로벌 트랜드'를 주제로 해외 기업인 △Tuner&Townsend △ARUP △DPR △WSP △DroneDeploy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MZ세대, 건설을 논하다’ 와 ‘국내초고층 모듈러 건설 규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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