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게이트키퍼(문지기)’ 빅테크 규제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대상 기업 목록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했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할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6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게이트키퍼 기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 기업은 알파벳(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메타(페이스북)·아마존·바이트댄스(틱톡) 등 6곳이다. 앞서 대상 중 하나로 언급됐던 삼성전자는 제외됐다.
앞서 지난 7월 EU는 시가총액 750억 유로·연 매출 75억 유로·월 실사용자 4500만 이상 등을 넘어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자진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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