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14일과 21일 오전 11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14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천구는 더욱 많은 구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주의 기간차를 두고 9월 14일 80억 원, 9월 21일 34억 원을 나눠 발행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pL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 총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50만 원,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가능하며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상품권은 관내 학원, 약국, 편의점, 음식점, 시장 등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1만128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하며 유흥·사행성 업종, 대·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 매출액 10억을 초과한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양천구는 지난 1월 설명절을 앞두고 9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4분 만에 완판했으며, 총 1만 5천여 건의 구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걱정이 많은 구민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양천사랑상품권과 함께 마음 넉넉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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