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맛주식회사(대표 지현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3 뉴욕 K-FOOD FAIR’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별한맛주식회사는 장류 및 저당, 저염 소스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프리미엄 저당 장류 브랜드 ‘고맙당 고추장’ 및 수출용 ‘그랜마(GrandMa’s) 소스’ 4종을 선보이고 돌아왔다.
금번 선보인 ‘고맙당 고추장’은 일반 고추장에 단맛과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곤 하는 설탕, 물엿 등은 사용하지 않고 대체당 알룰로스를 첨가한 저당, 저탄수화물 제품이다. 특별한맛주식회사가 저칼로리, 비건, KETO 등 다양한 소스에 대한 이해가 높은 미주 시장을 공략하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그랜마 소스’는 비빔장, 떡볶이소스, 쌈장, 미소된장의 총 4종으로 선보여진 제품으로, 이름처럼 1965년 창립하여 3대를 이어온 특별한맛주식회사 지현준 대표 할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간편한 용기와 디자인으로 아마존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출시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금번 ‘2023 뉴욕 K-FOOD FAIR’ 상담회에서는 특별한맛주식회사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한 Lotte Mart chile와 MOU를 맺고 10월 중 ‘그랜마 소스’에 대한 첫 수출계약 체결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Sandol Enterprise Ltd와 ‘고맙당고추장’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특별한맛주식회사 봉아름 이사는 “이번 상담회는 자사 상품의 해외 시장성을 현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장류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 한국의 장을 더욱 잘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한맛주식회사는 오는 11월 코엑스 푸드위크 ‘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을 통해 ‘그랜마 소스’ 4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 벤처육성기업으로써 장류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저당 소스류의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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