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고향’ 서울 강서구에서 전국 단위 가요제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는 4년 만에 열리는 '제21회 허준축제'를 맞아 다음 달 15일 '허준 전국가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허준 전국가요제'는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요제는 구를 전국적으로 알린다는 취지로 지역, 나이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창작곡으로는 참가할 수 없고 대중가요와 같은 기성곡으로만 참가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허준축제 누리집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23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예심을 진행해 총 12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본선은 허준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5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식물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허준 전국가요제는 대상(100만 원 상당), 최우수상(70만 원 상당), 우수상(50만 원 상당), 장려상(30만 원 상당), 인기상(20만 원 상당) 등 총 5팀을 선정하고 상품권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무대 외에도 ‘샤방샤방’, ‘오빠 한번 믿어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트로트가수 박현빈과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로 음원차트를 휩쓴 가수 경서의 축하무대가 가요제를 빛낸다.
참가방법 등 '허준 전국가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허준축제 공식 누리집이나 강서구 문화체육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허준축제는 가요제를 비롯해 강서허준 마라톤, 허준콘서트, 어린이허준선발대회, 허준동의보감 관련 다양한 체험 등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들로 준비했다”라며 “허준축제를 더욱 빛내줄 가요제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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