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충남 천안에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위원회 주관아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홍문표·이명수·박완주·이정문 국회의원,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한 치과의료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치의약 분야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글로벌 의료산업 동력 확보로 치의학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길”이라며 “천안은 지역 내 대형병원이 많고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연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치의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고속도로와 철도 등 접근성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인 만큼, 공모 없이 조속히 천안에 설립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천안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 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및 시장 주도 등을 위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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