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집단 마약’ 현장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참석자 3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집단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한 자, 모임 주최자 등 핵심 피의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사건 현장에 당초 알려진 16명보다 5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현장에 있던 15명에 대해서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파악된 이들에 대해 참석 경위와 동선, 마약류 투약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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