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한남대 ‘K-디지털 인재양성사업단’이 고용노동부의 ‘2023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Digital Training)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약 6억원을 지원받아 매년 20여명의 빅데이터 풀스택 실무자를 양성하게 된다.
K-디지털 훈련과정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동시장에 수준별 디지털 훈련과정을 설치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청년들을 디지털 분야의 핵심 실무인재로 성장시키는 정부지원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첫 사업에서 대전·충청권에서 한남대가 선정돼 올해 11월까지 훈련생을 배출할 예정이며 지난 3년간 48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고 정보통신연구개발직과 대학병원, 지역강소기업 등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남대 K디지털 인재양성사업단은 3년차 훈련을 거듭하며 발전시킨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층 개선된 ‘2023년 빅데이터 풀스택 실무인재 양성과정’에 공모했으며 훈련기관으로 또다시 선정됐다.
올해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전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수송문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배차 효율화, 타슈 이용 효율화 문제 해결 알고리즘 개발 등 지역 현안과 직결된 산학협력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학과인 한남대 경영정보학과를 비롯해 수학과, 경영학과 등 이공계열 학생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교재비와 교육비, 취업전략지도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IT기업 취업까지 적극 연계한다.
한남대 K디지털 인재양성사업단 신윤식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풀스텍 실무인재’가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업이 요구하는 IT전문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