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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이 낸 잼버리 수습 비용, 추석 전에 보전

"여가부·교육부·행안부 합동 보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이 부담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분산 수용 비용을 추석 전에 보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대학교 등이 지출한 잼버리 참가자의 숙박비, 식비 등은 여가부, 교육부, 행안부가 합동으로 보전하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한 소요 재원은 국가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를 통해 지출액을 집계하고 있다”며 “지출액에 대한 정확한 집계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추석 전 재원 보전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태풍 '카눈' 북상으로 행사를 중단하고 잼버리 대원들을 각 시·도로 분산시키고 대학과 기업 기숙사 등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이때 지자체 예비비 등이 선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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