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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뉴스타파 대선공작 사건, 청문회 열어 진상 따져야"

이달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여당 간사인 박성중(오른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이 10일 뉴스타파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과방위 차원의 청문회와 현안질의를 열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국민의힘 측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뉴스타파 가짜뉴스 대선공작 사건’을 조사할 과방위 현안질의와 청문회에 합의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천인공노할 뉴스타파의 가짜뉴스는 대선 3일 전, ‘단군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사업’이라며 국민을 속인 이재명 후보의 혐의를 덮기 위해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라는 신학림 녹취파일을 공개한 것”이라며 “친민주당 세력과 공영방송 KBS, MBC 등이 가담하면서 가짜뉴스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어마어마한 조작 계획이 뉴스타파 신학림과 김만배 일당들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이재명 대표가 배후에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지만 민주당과 이 대표는 철저히 이 사실을 묵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가짜뉴스 세력들을 색출하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선 공작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부합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 과방위의 현안질의 및 청문회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을 향해선 “후안무치한 대선 공작을 발본색원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한 반헌법 세력을 엄벌하는 데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야당 측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에게 청문회, 현안질의 개최를 요구했으며 확답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현안질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청문회 또한 늦어도 이달 24일 전에는 열어야 한다고 입장이다. 박 의원은 청문회 대상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장, MBC 이사장, KBS 사장(이 있고) 참고인으론 김만배, 신학림, JTBC 사장 등이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협조가 안될 경우 우리(여당) 단독으로 청문회는 열기 어려워 현안질의를 통해 (진상규명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또한 뉴스타파를 콘텐츠제휴(CP)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특혜와 편법이 있었는지를 엄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대선공작 주범인 뉴스타파를 키워준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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