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독(002390)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이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2004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를 선정하고 상금 1000만 원과 약연탑을 수여하고 있다.
안 원장은 2020년 11월 전남대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해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극복을 비롯해 난이도 높은 중증 질환에 대한 전문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문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24시간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의료기술 육성을 위한 첨단정밀의료 산업화 지원센터를 조성하며 보건의료 향상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그는 의료취약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상교수제와 공공의료협력체계 참여 확대를 추진했다.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병원과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남대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 겸 세포재생연구사업단 단장으로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면서 학문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 2021년 저명한 의학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한 논문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1099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48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11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20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