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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강남지구 마지막 공급토지 2필지 매각

25일 입찰신청 및 개찰, 10월 계약체결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대상 토지인 업무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준공된 강남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세곡동과 자곡동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는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입지다.

특히 해당 토지 반경 1km 내 고속철도(SRT)와 지하철 3호선, 분당선, GTX-A(예정)가 지나고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가 건설 중인 만큼 교통 접근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필지 중 업무시설용지의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다. 공급면적은 3,359.2㎡로 약 786억원이다.



주차장 용지의 경우 주차장 용도 외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1,045.1㎡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 원이다. 두 필지 모두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상 토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등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예정돼 있어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입지"라며 "서울 강남역권에서 수익형 토지를 물색하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지난 8일 입찰공고를 게시했으며 이달 25일 입찰신청 및 개찰을 거쳐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토지 사용은 2024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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