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부이 민 짜우 베트남 푸토성 당서기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도시를 대표한 14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우호협력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양 도시 수장들은 기존 문화 분야를 넘어 경제, 스포츠, 교육 등 분야에서도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이 민 짜우 당서기는 “실질적인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화성시와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앞으로 양 국가 발전의 중심에 화성시와 푸토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5년 10월 푸토성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인 교류, 청소년 스포츠 친선 경기, 홈스테이 교류, 문화축제교류, 공무원 파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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