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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똑버스'…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

규제샌드박스 제도 활용, 신도시 지역도 똑버스 운행

민경선 사장 "적극행정, 업무 전반에 뿌리 내리도록 최선"

최우수 사례 선정된 경기교통공사. 사진 제공=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는 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도입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인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아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 지역에서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다. 기존 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과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맞춰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한다.

승객이 똑타 어플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하여 가장 빠른 경로가 생성되어 똑버스가 배차된다.



그동안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가진 경기도는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도민의 이동 불편이 심각했으나 여객법상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은 농어촌 등에서만 운행이 가능하여, 신도시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더라도 도입이 제한돼 왔다.

하지만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한 적극행정 실현으로 경기도 내 신도시 지역에도 똑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입 근거를 마련해, 도내 9개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 부문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가 경기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마인드가 업무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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