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물가안정종합대책반’을 편성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상거래 질서를 지도 점검한다. 지역상인회와 협업해 물가 안정 현장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각 분야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도 나선다.
온누리상품권은 추석 민생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 달 6일까지 1인 당 구매 한도가 확대된다. 최대 180만 원을 충전하면 18만 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자는 원당, 능곡, 일산시장 및 덕이동 메인타운 상점가, 덕이동 패션1번지 전통시장, 삼송 및 일산서문 상점가에서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한 일일 캠페인도 펼쳐진다. 고양시는 연휴 직전인 이달 25~27일 관내 전통시장에서 공무원, 시장 상인회, 물가 감시(모니터) 요원,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실시하는 물가 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이 고양시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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