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공공건축물인 중봉도서관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는 줄이는 사업으로, 중봉도서관은 지은 지 25년이 경과한 노후 건축물이다.
김포시는 지난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25개소(어린이집, 보건진료소 등) 사업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지원대상에 포함된 도서관에 대해 공모신청해 중봉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1억 3400만 원, 도비 4억 300만 원을 확보한 시는 총 사업비 44억 7000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37.05%의 높은 에너지 절감과 도서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봉도서관의 에너지 효율이 크게 개선되고 시민의 도서관 이용 환경 또한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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