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는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모두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서초사랑상품권’을 총 27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번 서초사랑상품권은 2회에 걸쳐 오는 14일 오후 12시 70억원, 21일 오후 12시 200억원을 발행한다. 소비자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등 총 5개 어플리케이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로 서초구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으로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전액 환불 가능하며,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할인지원금을 뺀 잔액을 돌려준다.
서초사랑상품권은 발행될때마다 발행 당일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구매하지 못한 구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2회에 걸쳐 진행되는만큼 1주차 발행일정에 구매를 못했더라도 2주차에도 구매가 가능하니 구매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길 당부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7월부터 공공배달앱 ‘서초 땡겨요’ 운영을 시작하여 가맹점에게 업계 최저 수준인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가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초땡겨요상품권’을 매월 1일 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9월에는 오는 16~17일 이틀간 개최되는 ‘2023 서리풀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음식점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월별 최대 규모인 10억원을 발행한다. ‘서초땡겨요상품권’은 1인당 20만원까지 구매가능하다. 서초사랑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에서 구매 후, 공공배달앱인 ‘서초 땡겨요’ 앱을 통해 배달, 포장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덜고 지역 내 소비는 늘어나도록 서초사랑상품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게 됐다”며, “서초사랑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풍요로운 한가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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