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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유럽이 세계 경제 시스템 파괴"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 연설서 비난

우크라이나 관련 제재 강화에 날세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EEF) 관련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 전체회의 연설에서 "유럽과 미국은 스스로 구축해 온 세계 금융과 무역, 경제 시스템을 파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싸고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관련 국가들을 비난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EEF는 10일(현지시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 양국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아직 장소와 날짜 등은 불명확하다. 현재 북러 정상이 EEF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또는 이후 연해주나 아무르주, 하바롭스크주 등 3곳 중 1곳에서 대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매체 옥타곤은 북러 정상이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러 정상회담이 12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거나 13일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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