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9월에 분양예정인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가 올해 광주지역 민영분양 최저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타입이 저층 기준 2억원대, 전용 84㎡가 저층 기준 3억원대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반값에 분양한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관계자는 “첨단지구 내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대단지 규모와 브랜드, 첨단지구 내 최초의 실내수영장 그리고 가격 메리트까지 갖춘 첨단 제일풍경채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신규분양 시장은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아무리 고물가 영향으로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크게 올랐다고 하지만, 서울 민영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천만원을 넘어섰으며, 개별 단지로는 비강남권인데도 3.3㎡당 4천만원에 분양한 사례도 있다. 또 부산에서 분양을 예정한 아파트도 3.3㎡당 3천 300만원으로 예상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한창이다.
분양가 부담은 광주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모집공고를 발표한 광산센트럴파크 분양 가격이 (청약홈 최고가 기준) 전용 84A타입 6억 6,800만원이며, 같은 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도 전용 84A타입이 7억 5,920만원 수준으로 공급됐다.
‘첨단 제일풍경채’가 예상대로 전용 59타입 저층 기준 2억원대, 전용 84㎡ 저층 기준 3억원대로 나오게 되면, 확실한 가격 메리트를 갖춘 분양단지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선보인다. A2블록은 지하2층~지상 20층, 24개동, 전용 59㎡~84㎡ 총 1,845세대, A5블록 지하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총 584세대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7,700여세대의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등이 함께 조성되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대규모 대단지 아파트에 어울리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
단지는 첨단3지구 내에서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됐고,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 공유도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무지구(유촌동)와 첨단산단(산월동)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예정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또 광주 지하철 2호선(2단계 사업, 2029년 준공 예정)이 인접한 첨단 1지구에 3개역, 첨단2지구에 1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 및 세대원도 당첨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적용된다.
아파트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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