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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희망의 집수리 지원' 대상 99가구 선정

서울 중랑구의 ‘희망의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한 집수리 전 모습(왼쪽)과 집수리 후 모습.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희망의 집수리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 지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선뜻 수리하기 어려운 저소득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항목은 도배, 장판, 단열, 창호 등부터 물막이판, 침수경보기, 소화기 등 안전시설까지 총 18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풍기와 보일러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금액도 가구당 18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올라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7월 대상자를 모집한 데 이어 지난 8월 총 99가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전문 인테리어 업체가 맡아 수리가 진행되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올 상반기에도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의 집수리 지원 사업을 펼쳐 총 44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희망의 집수리 지원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셨던 주민분들께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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