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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한양2차, 31층·1270가구로 재건축…진통 끝에 신통기획 확정[집슐랭]

비행안전구역 고려 '텐트형' 배치

유치원 연계 교육특화공원도 조성

신반포12차는 432가구로 재건축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아파트 신통기획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송파구 한양2차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31층 내외·127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단지는 신통기획 참여로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자 지난해 8월 일부 주민들이 신통기획 철회를 요청하는 등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오던 곳이다.

13일 서울시는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안에 따르면 1984년 최고 12층·744가구로 준공된 단지는 31층 내외·1270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는 단지는 주변에 방이동 고분군과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자리 잡아 생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중대형 평형이 60% 이상이고 상가를 포함하지 않아 재건축 사업 진행 시 장점이 많은 곳으로 평가된다. 가락로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은 단점으로 꼽혀왔다. 시는 단지가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에 의한 고도 제한을 받는 만큼 최고 31층 내외로 높이 계획을 수립하고 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단지는 2021년 11월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철회 여부를 두고 갈등이 길어졌다. 시는 올해 초 조합에 신통기획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최종 통보하고 신통기획 대상지 선정에 있어 소유주의 10%가 반대하면 지정될 수 없다는 요건을 추가했다.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반포12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시는 전날 열린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대 ‘신반포12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단지는 최고 35층·432가구(공공 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동간 거리를 넓게 조정하고, 주동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다. 단지 내부에는 어린이집, 경로당이 추가로 건축되고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절·성토량을 최소화하고, 옥상과 주동 입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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