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리워크 컨퍼런스’의 우수 사례 평가는 ‘모범지자체’ ‘우수기업 공로상’ ‘올해의 리워크人(인)’ 등 세 개 부문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우선 모범지자체의 심사 지표는 조직의 구성이나 전문인력 보유 등과 같은 전문성, 재취업 지원 서비스 의무화를 준수하는 시스템, 전직 지원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운영 분야,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원 분야, 전직 지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적 가치 등이었다. 모범 지방자치단체로 서울시가 선정됐다. 전직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조직 외에도 50플러스재단과 같은 산하기관을 통해 역량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의 특성을 반영한 공모 사업들을 진행해 다양한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원해왔다.
우수기업 공로상의 심사 지표는 조직 내 전담 부서와 인력의 보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의 운영, 재취업 지원 서비스 관련 취업 지원, 전직 지원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여 수준이었다. 공로상에는 이음길HR이 선정됐다. 이음길HR은 전직 지원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퇴직 예정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인공지능(AI) 전직 컨설턴트를 활용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리워크인은 자신만의 전문성과 전략을 활용해 사회의 모범이 되는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 심사 끝에 선정된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은 바쁜 삶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여행 전문 기자로서 쌓은 전문성을 살려 누구보다 즐거운 삶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의 롤모델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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