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가치 창출 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목표로 둔 광주신세계의 친환경 기업 가치 실현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이날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서구청과 함께 커피박을 재활용한 ‘알쓸커모’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주 서구 팔학산 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 커피 비료를 뿌리고 식물재배키트를 전달하며 자원순환 활동을 펼쳤다.
‘알쓸커모’는 알수록 쓸만한 커피박 모으기의 줄임말로 광주신세계와 서구청이 커피박을 모아 친환경 비료와 식물재배키트로 재가공해 커피박의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 주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일상 속 쓰레기 재활용·재사용 실천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광주신세계는 서구와 함께 커피콩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인 커피박을 수거해 친환경 비료를 만들고 이를 활용한 식물재배키트를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커피비료는 총 10㎏ 100포대로, 1000명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재배키트 90세트는 산림문화연구소에 기부해 유아숲 체험원 ‘생태 체험 프로그램’ 교육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폐기되는 커피박 처리비용을 줄이는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유의미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광주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 가꾸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광주신세계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광주천변 광천교 일대에서 고물 및 쓰레기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ESG경영 일환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광주천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현지법인이라는 타이틀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광주천 환경 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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