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물제 전문기업 ‘㈜팜클’은 비래 해충 포집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 ‘RMS(Remote Management Syste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RMS는 무선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온라인 관리 등 기능을 적용, 포충기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관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해 더 효율적인 비래 해충 방제와 포충기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고, 효율적으로 비래 해충 방제에 도움을 주는 종합적 해충방제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포충기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전국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설치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선 2010년 이후에는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장비 설치와 관리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확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당 문제를 개선하고자 2019년 RMS 개발을 완료했으며,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년간 국내의 다양한 조건에서 대규모 필드테스트를 통해 하드웨어 오류 및 소프트웨어 점검을 완료하고 9월 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RMS는 LTE 무선 통신 기술을 포충기에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PC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장비의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한 장비의 작동 상태와 위치 확인, 유지 보수 내역 등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장비 활용의 극대화를 가능하게 해 관리 운영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설치된 포충기에도 LTE 외장형 단말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IoT 운영이 가능하며, 신규 개발된 LTE 통신 단말기가 내장되어 있는 일체형 포충기(잡스아이잽프로 트리니티)의 경우 상, 하부 팬 및 lamp 등 포충기 구동부 하나 하나의 세부적 제어를 가능하게 해 더 세밀한 장비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팜클 장비개발 전문연구원은 “RMS는 해충 방역 장비의 현장 운용 효율성을 높이며,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온/습도, 기후 변화에 따른 비래 해충 발생 여부 및 종류를 분석해 월별 해충 출몰 예측을 통한 사전 민원 응대 등 해충 방역 장비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역 솔루션을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팜클은 독자적인 포충기 관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설치된 22,000여 대(타사 장비 4,000여 대 포함) 장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내 RMS 시스템이 접목된 신규 장비 4종을 출시해 고객에게 더 개선된 기능과 다양한 장비를 제공해 비래해충 종합방제 능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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