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공모전을 열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서울 강서구가 ‘2050 탄소중립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하자는 취지다.
주제는 ‘기후위기·환경 문제 및 탄소중립 실천 행동’이다. 3분 이내 자유 형식 영상물로 제출하되 생성형 AI 기술을 포함한 프로그램 사용은 금지된다.
예를 들어 △기후 환경, 탄소중립에 대한 사진을 편집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영상 △저탄소 생활(재활용, 1회용품 안 쓰기, 전기절약 등) 실천 영상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과 관련된 주민 인식 개선용 홍보 영상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영상 등을 출품할 수 있다.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로 1개 학교(원) 당 1개 작품씩 ‘단체’로만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희망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모전 담당자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11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구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오는 12월 1일로 최우수 1개교(100만 원), 우수 4개교(각 50만 원), 장려 10개교(각 30만 원) 등 총 15개 학교를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누리집-강서소식-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강서구청 녹색환경과로 문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전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목표 아래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법을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소개할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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