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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행정물품 공유시스템 도입

마포구 직원들이 예산절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예산 절감을 위해 행정물품 공유시스템을 도입했다.

마포구는 그동안 부서별·기관별로 따로 구매해 사용했던 행정재산을 관내 기관들과 공유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구청·주민센터·사업소·산하기관의 공유 가능한 행정물품을 전수 조사해 목록화 했다. 공유할 수 있는 물품은 트럭·지게차·휠체어·대형파쇄기·음향장치 등 2931개로 조사됐다. 마포구는 물품 보유 부서와 관리 담당자를 명시한 목록을 소속 기관 전체에 공유했다.



마포구는 분기별로 공유 실적을 파악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행정재산 공유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공유 분야를 공공 재산으로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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