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3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7년 1학기부터 2023년 1학기까지 대출 받은 누적분에 대해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시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이다. 단, 타 기관이나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초본, 대학 재학(휴학) 증명서 및 졸업(예정) 증명서 등 서류를 구비해 10월 19일까지 광주시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자의 서류 검토, 대출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 받은 계좌로 이자를 입금할 예정이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생들의 부담이 조금 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1만8858명(12억6500만 원)의 대학(원)생 등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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