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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와 대안' 경기도 레드팀 3기 공식 출범

1~2기와 달리 회의안건 줄이고 후속조치 강화

가칭 ‘도지사-쓴소리 듣는 날’ 신설 추진

경기도청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대안을 모색하는 레드팀 3기가 출범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3기 레드팀은 지난 15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레드팀은 이전보다 회의 당 안건을 줄이고 후속 조치를 강화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도는 전했다.

레드팀은 내부 공모를 통해 도청 6급 이하 직원 7명과 공공기관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 1~2기 레드팀의 활동 성과와 아쉬운 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3기 레드팀은 12월까지다. 기존 도정자문위원이 맡았던 레드팀장의 경우 3기부터는 팀원들의 호선으로 선정해 보다 자유로운 논의와 비판을 이끌어내도록 했다.

3기 레드팀에서는 회의당 의제가 평균 19건에 달했던 1~2기 레드팀과 달리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비판과 토론을 거쳐 내용을 압축해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직원들의 쓴소리와 혁신아이디어 등을 가감 없이 듣고 도지사가 그 자리에서 직접 답변하는 자리인 가칭 ‘도지사-쓴소리 듣는 날’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1~2기 레드팀은 청사내 1회용품 사용제한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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