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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우상혁, 용인의 자랑, 대한민국 보배…亞게임서도 좋은 성과내길"

한국 최초 세계육상연맹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높이 뛰기서 우승 쾌거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과 셀카를 찌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상혁의 소속팀 용인시청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상혁은 이날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우승 소식에 곧바로 메시지를 내어 "대한민국과 용인시를 빛낸 큰 경사"라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13차례에 걸친 대회의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결과 상위 6명만 출전하는 경기로, '왕중왕전'인 셈"이라며 "한국 선수로는 우 선수가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우승까지 하는 대기록을 세운 데 대해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는 용인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보배가 아닐 수 없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곧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이날 2m15,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뛰어 넘었다. 2m33까지 넘어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코비엘스키(폴란드)가 2m33을 1차 시기에서 성공시키고, 해리슨(미국)도 3차 시기까지의 도전 끝에 2m33을 넘으며 경합을 벌였다.

코비엘스키, 해리슨이 2m35를 3차에 걸쳐 모두 넘지 못한 가운데 우상혁은 2m 35의 바를 가뿐하게 뛰어넘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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