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원데이 댄스 클래스 ‘ViBE(바이브)’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바이브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K-팝 콘텐츠를 간편하게 예약하고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원데이 댄스 클래스 상품이다. 프로그램은 총 두 시간 코스로 구성된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성수동 사옥 투어 후 K팝 안무를 배우고 스튜디오 곳곳에서 배운 안무를 활용한 챌린지 영상을 촬영한다. 수업 종료 후 기본 클래스 수강생에겐 비건 간식 세트와 스페셜 굿즈를, 기프트 클래스 수강생에겐 기본 클래스 선물에 디자인 랜덤 티셔츠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원데이 댄스 프로그램은 18일 첫 시범 클래스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하루 한 번 열린다. 10월부터는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하루에 3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클룩과 원밀리언이 이같이 손잡은 데는 K팝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방한 관광객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원밀리언의 댄스 아카데미를 찾는 외국인 비중은 수강생 중 70%에 이를 정도였다. 양사는 클룩의 글로벌 회원 풀과 간편한 예약 ·결제 시스템을 통해 많은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 대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세계적인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누구나 K팝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 댄스 클래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바운드 상품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원밀리언은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댄스 스튜디오로 엑소, 박재범, 트와이스, 선미 등 유명 K팝 스타들의 안무를 기획했다.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댄스 카테고리 1위 채널로 구독자 수는 261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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