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등이 부동산 통계 작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18일 한 라디오에서 “KB 주택 통계가 맞다는 전제 하에 들어간 감사 결과가 과연 타당한 것이냐에 대해 전문가들조차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앞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조작 감사야말로 국기 문란”이라고 반발하면서 외려 감사원을 비난했지요. 민주당은 집권 기간의 과오를 결코 인정하지 않고 계속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네요.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일자리 중 제조업 비중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낮은 15.5%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보건·복지 취업자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복지 등 서비스 일자리가 증가한 게 아니라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라 고용이 줄어든 것이어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저성장에서 벗어나려면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제조업 성장 엔진을 점화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