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에 서울 동북권 최초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이에 따라 3번 국도를 중심으로 의정부, 노원, 강북 등 도봉구 인접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봉수소충전소는 도봉구 도봉동 377번지에 조성됐으며 지난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6일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시범운영 기간에도 동일하다.
시간당 충전대수는 최대 7대로 하루 약 50대의 충전이 가능하고 5kg 완충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수소차 이용자들은 수소충전소 정보앱인 ‘하잉(Hying)’을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수소판매가격은 1kg당 약 1만500원이다. 시범운영 기간 충전비용은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 동북권 최초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전소 구축과 함께 친환경차량인 수소차 보급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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