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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마곡 등 공공분양 '3300호' 나온다…뉴:홈 3차 사전청약 시작

뉴홈 9월 사전청약 시행지구/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이달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3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도심과 가까운 마곡과 강남·송파 인근에 위치한 하남교산 등 수도권 알짜 입지의 물량들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 3295호의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지금까지 두 차례 사전청약을 시행했다. 지난 6월 시행한 2차 사전청약에서는 동작구 수방사가 645대 1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3차 뉴:홈 사전청약은 △나눔형과 △일반형 △선택형으로 공급된다.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의 경우 2~4억 원 대, 69~84㎡의 경우 4~5억 원 대 수준으로 산출됐다. 선택형의 추정임대료는 60㎡ 이하 기준 월 50~60만 원 대가 될 전망이다.

나눔형은 일반형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 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의무거주기간 이후 사업시행자에게 환매가 가능하며 환매 시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전체 물량 중 80%는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25%)로 구분되며 나머지 2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눔형은 하남교산과 서울 마곡 10-2, 안산장상에서 1152호가 공급된다. 하남교산 지구는 지구 내 3호선 하남연장선 신설역이 예정돼 있고 서울 강남 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서울 마곡 10-2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9호선 신방화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안산장상지구에는 신안산선 신설역이 예정돼 있으며 KTX광명역과 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교통 편리성이 높은 지역이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과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에서 918호가 공급된다. 구리갈매역세권은 갈매선(경춘선), 별내역(8호선 예정)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며 서울 및 별내신도시와 맞닿은 입지로 생활 편의성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남양주진접2지구 역시 서울과 강원 서북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군포대야미 지구는 안양권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으며 반월호수, 수리산도립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이번 청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선택형은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시 감정가+분양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되며 나눔형과 동일하게 분양 전환시 장기저리모기지가 지원된다. 전체 물량 중 90%는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25%),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로 구분되며 나머지 1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다. 구리갈매역세권과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등에서 1225호가 공급된다. 이가운데 70%는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으로 구분되며 나머지 3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급일정은 22일 일반형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 26일 선택형 27일 서울 마곡 10-2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를 실시한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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