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밴드 요아소비(YOASOBI)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요아소비는 오는 12월 1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아야세(Ayase)와 이쿠라(ikura)로 구성된 요아소비는 현재 일본 음악 시장과 J-팝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혼성 밴드다. 지난 2019년 데뷔해 요아소비는 일본 내 소설 플랫폼 ‘모노가타리’ 공모전의 수상작을 바탕으로 곡을 만드는 독특한 작업 방식을 통해 주목 받았고, 소설과 더불어 뮤직비디오도 소설의 내용을 반영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요아소비는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アイドル)’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해당 곡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다양한 챌린지로 재해석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78일 만에 조회수 2억 회를 넘어섰다. 아울러 11주 연속 빌보드 재팬 ‘Hot 100’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발매 9주 만에 2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요아소비는 앞서 일본에서 진행한 첫 아레나 투어로 총 1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주최사 리벳은 "내한 요청이 쇄도했던 요아소비인 만큼, 이들은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귀띔했다.
요아소비의 내한 공연 티켓은 10월 4일 오후 6시 멜론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