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전문기관 에스엘아이교육그룹(대표 박진석)이 ‘인지능력 향상 콘텐츠’를 로봇에 탑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현장에 적극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지능력 향상 콘텐츠는 에스엘아이교육그룹이 디지털 취약계층 R&D 전문기업 ㈜LAC(Learn Act Change)와 공동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LAC 엄영숙 대표가 제작한 치매예방 인지훈련 워크북 콘텐츠에 에스엘아이교육그룹의 47년 교육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반영됐다.
△사고능력, △언어능력, △공간지각능력, △계산능력, △기억능력 등 총 5개 영역으로 구성, 시니어 맞춤형 게이미피케이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질문에 답하는 일반적 형태가 아닌 어르신들이 더욱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5개 영역별로 6개의 레벨을 완수하는 게임 방식을 적용해 적극적인 참여와 몰입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활용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3년간 전국의 약 10만여 명의 시니어 디지털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디지털 에듀버스, 경로당 교육, 각종 지역행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인지능력 향상 콘텐츠가 교육 로봇 ‘리쿠(LIKU)’에 탑재됨에 따라 시니어들은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양방향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정규수업 이후에도 로봇과 함께하는 반복학습을 제공함으로써 역량강화에도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룩에서 개발한 ‘리쿠(LIKU)’는 상호교감형 로봇으로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운영하는 로봇활용 시민체감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에 활용돼 왔다.
로봇과 함께하는 인지능력 향상 콘텐츠는 에스엘아이교육그룹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재단 ‘로봇활용 시민체감 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강원·경북·충북 지역 디지털배움터에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엘아이교육그룹 박진석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 대해 사회적 필요성을 느껴왔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디지털 세상에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이번 인지능력 향상 콘텐츠의 로봇 탑재를 추진했다. 이후에도 전문 R&D를 통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엘아이교육그룹은 향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봇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계시민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디지털+세계시민’ 콘텐츠도 로봇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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