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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아시안게임 전용 메시징 앱 딩톡 선보여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반 운영 효율성 높여

한국어·영어·일어 등 14개 언어 번역 제공

중국 항저우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한 직원이 아시안 게임 공식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




알리바바 그룹의 지능형 업무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업 플랫폼 딩톡은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용 딩톡을 공개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클라우드에서 배포 및 관리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딩톡은 주최자, 공급업체, 자원봉사자, 경기장 운영자 등을 연결하는 원스톱 협업 도구이다.

장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방송정보기술부 부부장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딩톡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계층, 부서, 지역을 초월한 참가자들을 위한 ‘온라인 조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비즈니스’라는 거대 협업을 달성했다”며 “딩톡을 통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게임용 딩톡은 다양한 앱 환경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역할을 수행해 보다 효율적, 생산적으로 행사를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알렉스 리 딩톡 부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과 운영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딩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기술을 통한 대규모 행사의 능률적, 효율적 개최를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의 운영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협업 플랫폼이 필요성 대두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협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공통의 대의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딥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계 번역 서비스가 탑재된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최적화된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사용자와 대회 메인 운영 센터(MOC) 간의 즉각적 시청각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MOC는 모든 스태프와 경기장에 연락해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을 가속화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딩톡이 제공하는 ‘디지털 오피스’는 모든 직원이 물리적 업무 공간 밖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직위와 경기장 운영업체 팀들은 온라인 미리보기와 검토, 실시간 편집, 효과적인 버전 관리를 통해 문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행정 서비스, 자산 사용, 공급업체 인증 제출, 마케팅 활동 등 약 300개의 앱 승인 요청을 처리한다. 현재까지 딩톡은 7700건 이상의 전자결재를 지원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이 통합 행사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대응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시안게임 채팅 그룹에서 내장된 챗봇을 통해 경기 매뉴얼, 관련 그룹 채팅 등 대회 관련 자료에서 정보를 분석, 추출해 대회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기능을 활용한 보도자료에서 주요 내용을 추출하는 등 콘텐츠를 쉽게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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