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와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20분간 합동차례를 지낸 뒤 가족을 생각하며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음악회에서는 노원구민과 북한이탈주민 25명으로 구성된 남북어울림합창단이 ‘즐거운 나의 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 내 조국’을 들려준다. 평화민족통일예술단이 북한 전통춤인 ‘물동이춤’ 공연을 펼친다.
올해 8월 기준 노원구 북한이탈주민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99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