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개인별 맞춤 복지혜택을 알려주는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25일부터 도봉구 통합복지플랫폼 ‘도봉 복지로’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봉 복지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확인이 가능하게 만들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복지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민이 없도록 하는 취지다.
포털사이트에 ‘도봉 복지로’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오른쪽 상단 ‘나의 맞춤형 복지 검색’ 탭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나에게 딱 맞는 맞춤 복지 서비스를 알 수 있다.
‘도봉 복지로’는 공공?민간 영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서비스)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생애주기별, 가구상황별, 관심 주제별로 나열돼 내가 원하는 복지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으며 지역 복지시설 전체를 검색하거나 나의 맞춤형 복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그간 산재한 공공?민간 영역의 복지 서비스를 일일이 대상자가 찾아야 했다”며, “이제는 그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실시간으로 복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별로 콘텐츠를 관리하도록 했다. 공공, 민간 실무자들에게 게시 권한을 부여해 기간이 종료된 서비스 등 시의성이 떨어진 정보들을 삭제하고, 새로 추가되는 정보들은 수시로 현행화하도록 했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도봉복지로’ 구축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관계 부서장, 용역사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구축 시연 보고를 통해 구민에게 서비스를 선보이기 전 운영에 대한 최종 점검 시간을 가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복지자원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구민들의 복지 정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도 소외됨 없는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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