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中문화·日역사 왜곡 제보 달라"…서경덕의 당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음력설'(Lunar New Year)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 표현이 사용됐다.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중국의 문화 왜곡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며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수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현지 한인과 유학생, 누리꾼들이 이러한 왜곡 상황을 발견하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부탁하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외신 기자들에게 고발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한복이 큰 논란이 됐다"며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중국이 제작한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도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와 문화 왜곡을 지켜만 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이징시 광전총국에서 제작을 지원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해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일본하키협회의 기념품이라며 욱일기가 그려진 배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 및 가미카제를 활용한 응원을 펼쳐 큰 논란이 됐었다"고 소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