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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미래세대 위한 특화사업 추진 "지역 청소년 의견 적극 반영"

미래 대응 역량 강화하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 구축

서울 도봉구 주민들이 ‘2023년 도봉교육포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2023 서울미래교육지구 도봉구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를 통해 도봉미래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봉구 교육특화사업은 도봉구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도봉구는 지난 7월 ‘2023 도봉교육포럼’을 개최해 도봉구 교육 관련 주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포럼에는 지역 내 학부모, 교사, 청소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도봉구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은 진로·직업 체험수업 및 공간 확대, 초등 고학년 방과후 활성화, 미래인재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강화 등의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대단한 투어 △6학년 우리반 졸업영상 만들기 △학교로 찾아가는 AI캠퍼스가 도봉구 교육특화사업으로 발굴됐다.



‘대단한 투어’는 ‘대학탐방을 통해 단단한 동기를 얻어 한계를 뛰어넘는 멘토링 사업’의 줄임말로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 동기부여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28일 서울 소재 대학교를 탐방하며 대학생 멘토들로부터 대학 학과정보와 입시준비를 위한 맞춤형 진학 정보들을 습득한다.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6학년 우리반 졸업영상 만들기’는 졸업 영상 제작을 통해 의사소통, 팀워크, 책임감 등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기획부터 연출, 영상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며 구는 영상제작 전문강사를 파견해 졸업식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캠퍼스’는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 활용을 돕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다.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부터 학교?학급별로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봉구 교육특화사업 운영으로 도봉구 어린이?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걸맞은 역량과 인성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도봉구 어린이?청소년들의 미래 역량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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