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꿈아이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학습만화 그림 해설 ‘데이지 자료’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체결했다.
데이지 자료는 국제 표준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하는 디지털 도서로, 시각장애인이 텍스트로 제작된 파일을 TTS로 연결하여 음성으로 듣거나 점자 파일로 직접 읽을 수 있는 자료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단꿈아이의 베스트셀러 어린이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과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이 그림 해설 데이지 자료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꿈아이의 대표이자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시각장애인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해설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글자를 모르는 백성들을 헤아려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 대왕의 뜻을 본받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 자료를 청각 자료로 만들어 모든 이들의 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속에는 의식을 담아 주는 가치 있는 일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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