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
최 교수는 ‘국내 성인에서 대퇴근육의 지방 밀도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 연구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건강한 성인의 허벅지 근육에는 지방이 많지 않지만, 근육 안에 지방이 침투할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로 촬영한 골격근의 방사성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최 교수는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 성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퇴근육의 지방 밀도가 감소해 있으며, 기존에 알려진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이러한 경향성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올 들어 대한내분비학회 우수 포스터 구연상,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DMJ 국제출판상(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을 받았다. 또한 미국내분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에 세계내분비학회(ENDO 2023)의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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