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22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 5층에서 센서 기업인과 전문가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센서로 연결되는, 하나 되는, 미래를 여는’이란 주제로 ‘제1회 센서 커넥티드 Biz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센서산업협회의 설립과 함께 이날 포럼을 개최했다. 기업이 중심이 되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을 통해 센서 산업 발전의 기틀을 조성하게 된다.
한국센서협회는 대전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국 89개 센서기업들이 참여해 창립한 센서기업 협의체로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첨단센서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혁신성장센터 등 인프라와 센서 기업 및 연관기업을 집적화한 ‘K-센서밸리’ 조성을 추진중이다.
제1회 포럼에서 주병권 고려대학교 교수가 ‘K-센서 중흥에 관한 생각’이란 주제로, 백승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정책전략부장이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고 박기성 시큐웍스 대표가 기업을 소개했다. 이어 기업간 심도 있는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펼쳐졌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국내 센서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한국센서산업협회의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K-센서밸리가 대한민국 센서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센서기업간 협력 체계가 구축될 수 있길 바란다”며 “센서협회는 국내 센서산업을 대표하는 구심체로서 지자체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 포럼운영을 통해 센서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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