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22일 BTS의 사진과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한 일당을 검거한 인천본부세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달 인천세관은 BTS의 사진과 상표를 무단으로 이용한 마스크팩 11만 장을 만들어 수출하거나 국내에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혐의를 받는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A(56)씨 등 3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세관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계약서를 확인한 결과, A씨 등은 가짜 BTS 마스크팩 2억 5000만장(정품 기준 시가 6250억원)을 추가로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려고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BTS 등 K팝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상표권 침해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한국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