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서안프로텍(대표 배기환)과 자동차용 광택세정 및 연마제 제조공장 창업을 위한 투자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안프로텍은 남춘천일반산업단지 내 약1만 2000㎡ 부지에 내년까지 55억 원을 투자해 연간 1만 개의 자동차용 광택제, 코팅제 및 세정제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10 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창업한 서안프로텍은 자동차용 광택세정제 및 연마제 등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설립한 자동차 관리용품 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자동차 관리 용품의 80%이상을 국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자동차 관리 용품 1위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업은 자동차 광택용 패드 생산 업체인 ㈜서안엠앤디의 기존 영업망과 와디즈 네이버스토어 등 전자상거래 시장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자동차 관리 용품의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화학성분 함량을 줄이고, 고효율 친환경 소재 제품을 개발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향후 기업들이 도내에 창업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창업기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나가는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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