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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석 연휴 대비 차·사람 몰리는 서울 57곳 교통신호 연장

경찰, 27∼3일 특별 교통 관리 예정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맞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찰이 특별 교통 관리에 나선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차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 성묫길 등 차량 혼잡이 예상되는 41곳에서 끼어들기와 버스전용차로 통행, 음복 후 음주·숙취 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약물에 취해 운전하면 마약범죄 담당 부서가 함께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이 몰리는 교차로와 성묫길 등 29곳과 터미널·전통시장 등 보행자가 많은 28곳은 각각 차량·보행 신호를 길게는 10초 연장해 소통을 돕는다.

정체구간과 사고정보는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내비게이션 업체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긴 명절연휴로 귀향·귀경길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 전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단계별 교통관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전 중 한 순간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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