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방수기술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의 한 출향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양엔티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재는 한전에서 발주하는 원전시설 방수공사 뿐만 아니라 아파트 건설현장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여기에 지역과의 아름다움 동행으로 차별화된 사화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상생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허로 무장…다양한 분야서 공인 인증
한양엔티는 지난 1986년 11월에 한양화학산업으로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수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건축 구조물의 방수분야에서 현재까지 총 40여 종에 이르는 건축, 토목용 방수제품을 제조, 판매 뿐만 아니라 책임 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는 전문건설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재 특급기술자 4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직원의 60%이상이 토목 및 건설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최고의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건설업으로 미장·방수·조적공사업,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30여년 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제234호(스타폴리바), 제334호(트라텍), 제476호(프렉스), 제734호(스타그린)의 총 4건의 건설신기술(NET)인증과 신제품(NEP)인증, 환경표지인증, 녹색기술인증, 우수제품인증, ISO9001, ISO45001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인된 인증을 받았다.
지적재산권으로는 시공공법 및 제품개발과 관련해 총 특허 25건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양엔티는 옥상, 특수구조물, 지하주차장 상부 등 많은 분야에서 완벽한 품질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세종시 정부청사 등 정부기관, 한빛, 한울,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시설, 대단지 아파트 등 다양한 부문의 시공실적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과감한 R&D투자로 친환경원료를 이용해 제조된 방수 및 방근 기능을 가지는 합성고분자계 일체형 복합방수시트인 하이배리어시트를 선보여 조달청에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등록해 판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한양엔티는 최근 국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둔화되고 있는 어려운 국내 건설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견실한 구조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신제품 개발 및 매출처 다변화, 내실경영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출향기업' 롤모델…아름다운 동행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한양엔티가 추구해 온 기업경영 이념이다. 박진성 한양엔티 회장은 25일 전남 구례군청을 방문해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고향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상한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진성 회장은 구례군 출신으로 1986년 한양화학산업을 설립한 후 현재 한양엔티를 비롯한 ㈜한양글로벌을 이끌며 국내 방수기술의 선두주자로 방수업계의 기틀을 만들었다. 현재까지도 방수제품 및 공법개선에 매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건설신기술향상 공로가 인정되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농어촌 집 고쳐주기 후원 및 수재의연금 기탁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 돕기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진성 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발전에 미력 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며, 기부금 기탁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엔티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기업 경쟁력을 앞세워 현재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며 “국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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