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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관내 대학과 손잡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올해 하반기 관내 대학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과 연계한 ‘한국문화유산의 이해와 우리동네 이야기’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 학예사가 한국의 문화유산과 한양도성, 동대문구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수업이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관람도 함께 진행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강의는 총 8회에 걸쳐 동대문구 평생학습관과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교육원과 연계한 동대문구 평생학습대학 테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SD 프로젝트-에코폴리스 아카데미’와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생활명상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병행하는 방식이다.



‘에코폴리스 아카데미’는 지난 8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경희사이버대학교와 체결한 ‘평생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기후 전문가들이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중에 운영할 예정인 ‘생활명상 프로그램’은 명상 훈련을 통한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 회복을 목표로하는 강의다. 이는 자치구 시민 심리건강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국문화유산의 이해’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6일부터, ‘에코폴리스 아카데미’ 등은 내달 10일부터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 동대문구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해서 구민의 행복을 여는 성숙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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