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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 출항…내년 4월까지 아덴만서 임무수행

25일 부산해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41진이 출항했다. 연합뉴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DDH-Ⅰ, 3200t급)이 2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했다.

양만춘함은 40진 광개토대왕함과 현지에서 임무 교대 후 2024년 4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청해부대 41진은 파병 기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환송식에서 눈물 흘리는 부대원 가족. 연합뉴스


청해부대 41진은 승조원과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와 의무 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장병으로 편성됐다.

연합해군사령부(CMF)와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 작전에도 참여해 해상 테러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가족들은 눈물로 부대원들을 환송했다.

아덴만 여명작전 전적비 제막식. 연합뉴스


환송 행사를 주관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청해부대 41진 부대원 총원이 '국가대표'라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환송 행사가 끝난 뒤 부산작전기지에 위치한 아덴만 여명작전 전적비에서는 작전 참가 장병과 기여자 이름을 추가로 각인한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기존 아덴만 여명작전 전적비에는 실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과 기여자들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전적비에는 청해부대 6진의 최영함 승조원, 검문검색대, 항공대, 지원대, 해병대 경계대 등 작전 참가 장병 270명과 석해균 선장, 이국종 교수 등 작전 기여자 2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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